Ionic 기반 하이브리드 앱에서 proxy를 사용하여 CORS 문제 해결하기
서론
Angular.js, jQuery 또는 Vanilla JS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CROS(Cross-Origin Resource Sharing) 문제를 반드시 겪어 봤을 것이다. 요즘은 페이지 전환없이 SPA(Single Page Application)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jax나 WebSocket을 사용할 때, 로컬에서 작업하면서 서버측으로 HTTP 요청을 보낼 때 CORS 문제를 만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웹서버에서 CORS를 허용하게 설정하거나, 웹 프로그래밍에서 CORS를 허용하도록 인터셉터나 필터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Ionic은 이런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해서 프로그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에 proxy 메카니즘을 포함시켰다. 이 글은 Ionic framework에서 proxy를 사용하여 CORS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CORS(Cross-Origin Resource Sharing)
CORS의 문제는 SPA 개발을 할 때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다. 또는 페이지 전환 없이 ajax를 사용하여 다른 서버에 http 요청을 할 때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소스코드는 https://github.com/saltfactory/ionic-tutorial 에서 받을 수 있다.
proxy 설정에 관한 소스는 proxy-demo/
디렉토리 안에 있다.
CORS 문제는 다른 도메인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서버가 필요하다. proxy-demo/
안에 다른 서버를 동작할 수 있도록 Dockerfile 파일을 추가했다.
proxy-demo/
디렉토리 안으로 이동한다.
cd proxy-demo
다음은 build.sh
파일을 실행시켜 docker 이미지를 빌드한다. 그리고 start.sh
파일을 실행시켜 서버를 실행시키자.
bash build.sh
bash run.sh
브라우저에서 방금 추가한 서버를 확인해보자. 테스트를 위해서 웹서버 홈 디렉토리에 /api/data.json
파일을 docker 이미지에 추가해 두었다. 브라우저를 열어서 http://boot2docker:7000/api/data.json 을 요청해보자.
;
정상적으로 서버가 동작하면 추가한 JSON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Mac OS X에서 boot2docker를 사용하여 작성 되었다. docker 호스트의 접근하기 위해서는 boot2docker의 ip를 확인해서 사용하면 된다.
boot2docker ip
좀 더 유연하게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http://demo.docker.localhost/api/data.json 로 접근하면 내부적으로 http://boot2docker:7000/api/data.json 이 요청되도록 Apache 웹 서버의 vhost를 설정하였다.
이제 테스트를 위해 미리 ionic 프로젝트를 만들어 놓았다. demo-ionic
디렉토리 안으로 이동한다.
cd demo-ionic/
이동후 ionic 서버를 실행한다.
ionic serve
브라우저가 열리고 CORS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에러 내용은 다음과 같다.
XMLHttpRequest cannot load http://demo.docker.localhost/api/data.json. No 'Access-Control-Allow-Origin' header is present on the requested resource. Origin 'http://localhost:8100' is therefore not allowed access.
소스코드를 살펴보자. proxy-demo/demo-ionic/www/js/app.js
파일을 열어보자. 코드 중간쯤에 Angularjs의 $http를 요청하고 있는 부분이 보일 것이다. $http는 내부족으로 XMLHttpRequest 즉 ajax를 사용하고 있다.
// Ionic Starter App
// angular.module is a global place for creating, registering and retrieving Angular modules
// 'starter' is the name of this angular module example (also set in a <body> attribute in index.html)
// the 2nd parameter is an array of 'requires'
// angular.module('starter.services',[])
// .service()
angular.module('starter', ['ionic'])
.constant('ApiEndpoint', {
url: 'http://demo.docker.localhost/api'
})
.run(function($ionicPlatform, $http, $rootScope, ApiEndpoint) {
$ionicPlatform.ready(function() {
// Hide the accessory bar by default (remove this to show the accessory bar above the keyboard
// for form inputs)
if(window.cordova && window.cordova.plugins.Keyboard) {
cordova.plugins.Keyboard.hideKeyboardAccessoryBar(true);
}
if(window.StatusBar) {
StatusBar.styleDefault();
}
// CORS 요청 데모
$http.get(ApiEndpoint.url + '/data.json').
success(function(data, status, headers, config) {
console.log(config);
console.log(status);
console.log(data);
$rootScope.name = data.name;
$rootScope.email= data.email;
$rootScope.blog = data.blog;
}).
error(function(data, status, headers, config) {
console.log(config);
console.log(status);
console.log(data);
});
});
})
CORS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눈치를 챘을 것이다. ionic으로 만든 demo-ionic 앱은 http://localhost:8100에서 동작하고 있는데 다른 도메인으로 http://demo.docker.localhost/api/data.json 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CORS 해결 방법
만약 여러분이 이런 CORS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하겠는가?
처음에 CORS 문제로 로컬에서 다른 API 서버의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어서 서버 관리자에게 Nginx나 Apache 웹 서버에서 CORS를 접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건 보안상 접근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을 강제로 열어주는 것이다.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제 이 서버에 특별한 제약없이 접근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프로그램 상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만약 우리가 요청할 수 없는 서버에 접근할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Instagram API(https://api.instagram.com/v1/)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가져올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서버 관리자에게 요청할 수 없다.
해결 방법은 있다. 네이티브 Plugins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Ionic은 coardova를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cordova plugins을 사용할 수 있다.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실제 Http Request를 처리하는 네이티브 Plugin을 제작하여 사용을 했었다. 하지만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Ionic은 멋진 해결 방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http://ionicframework.com/docs/cli/test.html 에서 Service Proxies 섹션에서 proxy를 사용하여 CORS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Ionic Proxy 설정
Ionic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프로젝트 디렉토리에 ionic.project
라는 파일이 생성된다. 이 파일은 Ionic 프로젝트에 관련된 설정을 정의하는 파일이다. 파일을 열어서 다음과 같이 proxies 프로퍼티를 추가한다.
{
"name": "demo-ionic",
"app_id": "",
"proxies":[
{
"path":"/api",
"proxyUrl":"http://demo.docker.localhost/api"
}
]
}
프록시 설정은 로컬에서 URL의 path가 /api
로 접근하게 되면 프록시가 proxyUrl로 변경시켜 요청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http://http://localhost:8100/api/data.json 으로 요청하면 프록시는 http://demo.docker.localhost/api/data.json으로 요청한 것으로 인식시키는 것이다. 그럼 요청은 같은 도메인으로 하기 때문에 CORS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프록시는 원래 요청 URL인 proxyUrl로 요청하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받아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설정했던 proxy-demo/demo-ionic/www/js/app.js
파일을 열어서 다음과 같이 수정하자. 앞에선 ApiEndpoint.url
의 도메인이 http://demo.docker.localhost/api 였지만 ionic.project 파일에서 proxy 설정을 했기 때문에 이제 ApiEndpoint.url
를 http://localhost:8100/api 로 지정하면 proxy에 의해서 자동으로 서버의 데이터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 Ionic Starter App
// angular.module is a global place for creating, registering and retrieving Angular modules
// 'starter' is the name of this angular module example (also set in a <body> attribute in index.html)
// the 2nd parameter is an array of 'requires'
// angular.module('starter.services',[])
// .service()
angular.module('starter', ['ionic'])
.constant('ApiEndpoint', {
url: '/api'
})
.run(function($ionicPlatform, $http, $rootScope, ApiEndpoint) {
$ionicPlatform.ready(function() {
// Hide the accessory bar by default (remove this to show the accessory bar above the keyboard
// for form inputs)
if(window.cordova && window.cordova.plugins.Keyboard) {
cordova.plugins.Keyboard.hideKeyboardAccessoryBar(true);
}
if(window.StatusBar) {
StatusBar.styleDefault();
}
// CORS 요청 데모
$http.get(ApiEndpoint.url + '/data.json').
success(function(data, status, headers, config) {
console.log(config);
console.log(status);
console.log(data);
$rootScope.name = data.name;
$rootScope.email= data.email;
$rootScope.blog = data.blog;
}).
error(function(data, status, headers, config) {
console.log(config);
console.log(status);
console.log(data);
});
});
})
ionic serve 명령은 아주 훌륭하다. 파일을 변경하면 서버를 시작할 필요없이 바로 적용이 되기 때무에 브라우저를 바로 확인하면 된다. ionic의 proxy 설정 이후 http://localhost:8100/api/data.json 을 요청했지만 서버의 데이터를 가져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바이스에서 proxy 설정
Ionic의 proxy는 ionic server의 기능이다. 하지만 디바이스에서는 proxy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위의 코드를 그대로 디바이스에서 실행하게되면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다. 위 코드를 그대로 iOS 디바이스에 빌드하여 실행시켜보자. 테스트를 위해서 ios simulator로 진행하였다.
ionic prepare && ionic emulate ios
실행후 서버로부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afari Web Inspector를 이용하여 로그를 살펴보면, file://api/data.json
이라고 호출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위에서 proxy를 설정하기 위해 ApiEndpoint를 설정한 것은 ionic server를 가지고 테스트하는 브라우저 환경에서만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디바이스에서는 ionic.project 파일의 proxy에 설정한 path를 가지고 ApiEndpoint로 사용하던 것을 실제 주소 proxyUrl로 변경을 해야한다.
다시 명확하게 말하자면 아래와 같이 ./www/app.js
에 설장한 ApiEndpoint를 변경해야한다.
// 데스크탑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한 proxy path 설정
angular.module('starter', ['ionic'])
.constant('ApiEndpoint', {
url: '/api'
})
.run(function($ionicPlatform, $http, $rootScope, ApiEndpoint) {
...
// 실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기 위한 proxyUrl 설정
angular.module('starter', ['ionic'])
.constant('ApiEndpoint', {
url: 'http://demo.docker.localhost/api'
})
.run(function($ionicPlatform, $http, $rootScope, ApiEndpoint) {
...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다시 디바이스를 실행해보자.
ionic prepare && ionic emulate ios
데스크탑에서 로컬 ionic server를 사용할 때 ApiEndpoint 을 proxy path 사용하면 디바이스에서 되지 않는 문제를 실제 URL로 대처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
웹 앱,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 때 API 서버에서 작업하는 개발자는 없을 것이다. SPA(Single Page Application)으로 앱을 제작할 때 HTTP 요청은 반드시 Ajax를 사용하거나 WebSocket을 사용해야한다. Ionic은 HTTP 요청을 AngularJS의 $http를 사용하여 요청을 하는데 이것은 다른 도메인으로 요청을 할 때 CORS 문제를 발생하면서 데이터를 요청할 수 없게 된다. Ionic은 프레임워크에 proxy 환경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CORS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글로 통해 Ionic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서버와 통신을 하는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스코드
https://github.com/saltfactory/ionic-tutorial/releases/tag/proxy-demo
참고
- http://ionicframework.com/docs/cli/test.html
- http://blog.ionic.io/handling-cors-issues-in-i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