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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용 PC와 운영체제 인코딩 설정 따른 톰캣 WAR 파일 한글 문제 해결

서론

Java를 이용하여 웹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번쯤은 캐릭터 문제를 겪게 된다. 이것은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한글(EUC_KR)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내 PC에서 개발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특정 서버에 Deploy를 시키면 파일 안에 한글 주석이 이상한 문자열로 깨어지거나 HTTP 요청을 할 때 한글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문제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은 Java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Tomcat 서버에 Deploy를 시키고 난 이후 war 파일이 풀렸을 때 war 안에 들어 있던 파일 속의 한글이 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개발 PC 환경

최근 웹 개발은 Mac을 이용하거나 Ubuntu와 같은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을 많이 사용한다. Mac과 Ubuntu는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UTF-8 환경을 가진다. locale 명령어를 사용해서 내 컴퓨터의 설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locale
LANG=
LC_COLLATE="C"
LC_CTYPE="UTF-8"
LC_MESSAGES="C"
LC_MONETARY="C"
LC_NUMERIC="C"
LC_TIME="C"
LC_ALL=

이렇게 UTF-8 로 사용되고 있는 Mac에서 IntelliJ 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파일을 생성하게 되면 파일은 기본적으로 System encoding을 따르기 때문에 파일은 UTF-8로 만들어지게 된다. 만약 Windows를 사용한다면 CP959 캐릭터 기반으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IntelliJPreferences를 열어서 확인하면 기본 IDE Encoding, Project Encoding, Default encoding for properties files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Windows PC에서 개발을 한다면 이 정보를 잘 확인해서 서버환경과 동일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개발 PC 환경은 CP949나 EUC_KR 일 경우 서버에서 파일을 열게 되면 한글이 깨어지기 때문이다.

JVM 환경

Java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JVM의 환경이 어떤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JVM은 파일을 바이너리코드로 변경해서 어떠한 JVM 환경에서도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이때 한글이 깨어지지 않게 동작하게 하기 위해서는 JVM의 환경을 알아두는게 좋다. JVM은 OS의 환경 기반으로 동작한다. 다음 코드를 사용해서 운영체제와 파일 인코딩을 확인 할 수 있다.

먼저 JVM의 인코딩을 알아보자.

new OutputStreamWriter(new ByteArrayOutputStream()).getEncoding();

다음은 파일 인코딩을 알아보자.

System.getProperty("file.encoding");

두가지 설정을 jar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github에 jar를 등록해 두었다. git에서 소스를 clone 받아서 EncodingDetector.jar를 실행하면 된다.

git clone https://github.com/saltfactory/EncodingDetector.git

시스템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system을 입력한다.

java -jar EncodingDetector.jar system

파일 인코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file을 입력한다.

java -jar EncodingDetector.jar file

두가지 모두 확인하기 위해서는 both를 입력한다.

java -jar EncodingDetector.jar both

Tomcat 환경

Tomcat은 JVM을 위에서 운영된다. 이런 이유로 Tomcat의 환경은 JVM의 환경을 따른다. 즉, Tomcat의 Web 관리 툴을 가지고 .war 파일을 deploy 시키면 JVM이 가지고 있는 환경을 가지고 .war 파일을 풀어서 운영한다. 내 PC에서 UTF-8 환경으로 파일을 archive 시켰는데 서버 환경이 EUC_KR로 되어 있다면.war 파일이 풀렸을때 한글 내용이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열어보면 한글이 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

우리는 이 환경을 테스트하기 다음과 같이 환경을 설정해보자.

UTF-8로 한글 내용이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war로 묶어보자

지금 운영체제의 환경은 UTF-8 이다.

mkdir encoding_test &&
echo "한글테스트" > encoding_test/test.text
jar -cvf encoding_test.war encoding_test/

위와 같이 encoding_test.war를 만들었다. 이것은 Tomcat 기반의 웹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war로 묶은 것과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이제 운영체제의 환경을 EUC_KR로 변경해보겠다.

export LAGN=EUC_KR

시스템 인코딩 설정을 변경하고 적용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locale로 확인해보자.

locale
LANG="EUC_KR"
LC_COLLATE="C"
LC_CTYPE="C"
LC_MESSAGES="C"
LC_MONETARY="C"
LC_NUMERIC="C"
LC_TIME="C"
LC_ALL=

이제 시스템 환경이 바뀌었다. 이제 UTF-8 환경이 아닌 곳에서 .war를 풀어보자. 이 작업은 UTF-8이 아닌 환경에서 Tomcat이 .war를 푸는것과 동일하다고 가정한다.

jar -xvf encoidng_test.war

방금 UTF-8로 만든 test.text 파일을 열어보면 한글이 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론

우리는 개발용 PC와 JVM 기반의 Tomcat 서버가 운영하는 서버의 인코딩이 다를 때 발생하는 문제를 실험해 보았다. 시스템 인코딩 문제는 흔히 개발자들이 실수하는 문제이다. 만약 Lagacy 서버를 사용한다면 최근 UTF-8 환경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한글 서비스 위주의 서버들로 EUC_KR 설정(또는 KO)으로 되어 있을것이다. 특히 Sun Solaris 기반에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운영체제의 환경을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개발용 PC는 UTF-8로 파일을 작업하면서 서버에 deploy 시킬때는 EUC_KR 환경이여서 서버에 접속해서 파일을 살펴보면 한글 내용이 깨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개발용 PC와 서버의 환경 설정을 동일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면 만약 서버 환경을 변경할 수 없을 경우 JAVA_OPT= -Dencoding=utf-8 옵션을 사용하여 JVM에서 인코딩을 다르게 사용하여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한다.

참고